2026년 7월, 제주 서귀포·경남 고성·경남 합천·충북 제천·충남 천안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고등부 축구의 하계 핵심 대회인 5대 주요 대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제59회 대통령금배, 제34회 백록기, 제63회 청룡기, 2026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2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총 180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지었다.
본 글에서는 전년도 동기(2025년 하계) 대회 성적과 비교해 판도 변화를 짚어보고, 나아가 올해 상반기(2026년 1~2월 동계, 5월 학기 중) 대회의 흐름이 이번 하계 대회까지 어떻게 이어졌는지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1. 전년(2025) 동기 대회 대비 연속 입상팀 분석
고교 축구는 전력의 핵심인 3학년 주전 선수들이 매년 졸업하기 때문에 전년도 성적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번 2026년 하계 시즌 역시 이를 증명하듯, 2025년 하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던 10개 팀(5개 대회 × 2팀) 중 단 2개 팀만이 올해 동일 대회에서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25-2026 동일 대회 연속 결승 진출 팀
서울보인고 (대통령금배)
- 2025년: 준우승 → 2026년: 우승
- 분석: 작년 결승에서 충남신평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보인고가 1년 만에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저력과 함께 마침내 정상까지 밟으며 명문의 반열에 올랐다.

충남신평고 (대통령금배)
- 2025년: 우승 → 2026년: 준우승
- 분석: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보인고에 1대 2로 패하며 2연패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어가며 여전히 최상위권 전력임을 증명했다.
2025년 공동 3위에서 올해 우승으로 도약한 팀
경기수원삼성U18매탄고 (K리그 U18 챔피언십)
- 2025년: 공동 3위 → 2026년: 우승
- 분석: 작년 4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극복했다. 올해는 4강에서 부산아이파크U18개성고를 5대 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서는 울산HDU18현대고를 1대 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수원공고 (2025 청룡기 공동 3위 → 2026 백록기 우승)
- 분석: 작년 청룡기에서 공동 3위에 머물렀던 경기수원공고가 이번엔 백록기에 출전해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결승에서는 서울JHLFCU18을 5대 1로 대파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완성했다.

2. 2026년 상반기(동계·5월) 대회의 기세는 하계까지 이어졌는가?
올해 1~2월 동계 시즌과 5월 학기 중 대회에 이어 이번 7월 하계 대회까지 연결해 보면, 2026년 고교 축구를 관통하는 뚜렷한 흐름이 확인된다.
상반기 최고의 팀: 서울보인고, 마침내 정상에 서다
- 2026 동계: 부산MBC 대회 준우승 (대 서울장훈고)
- 2026 5월: 금석배 전국 고등 축구 대회 우승 (대 서울경신고 3-0)
- 2026 7월: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대 충남신평고 2-1)
- 분석: 겨울 준우승의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5월 금석배 우승으로 첫 정상을 밟은 서울보인고는, 여름 대통령금배까지 제패하며 상반기 2관왕에 등극했다. 2026년 상반기 고교 축구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3관왕에 도전했으나 아쉬운 마무리: 충남신평고
- 2026 동계: 춘계 전국 고등 축구 대회 우승
- 2026 5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 (2관왕 달성)
- 2026 7월: 대통령금배 준우승
- 분석: 동계-5월 2관왕에 성공하며 상반기 3관왕까지 넘보던 충남신평고는 대통령금배 결승에서 서울보인고에 1대 2로 패하며 대업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세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은 여전히 압도적인 전력임을 방증한다.
겨울의 돌풍, 여름까지 이어지다: 서울장훈고
- 2026 동계: 부산MBC 대회 우승 (대 서울보인고)
- 2026 7월: 백록기 공동 3위
- 분석: 겨울 최강자였던 서울장훈고는 여름 백록기에서도 4강까지 오르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였으나, 4강에서 서울JHLFCU18에 2대 4로 패하며 결승 무대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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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득점상 트렌드: '조직력' 우선 기조, 하계에도 이어지다
동계·5월 대회에 이어 이번 하계 대회에서도 특정 선수 한 명의 화력보다 팀 전체의 균형이 우승을 좌우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 우승팀 득점왕 배출: 추계 임현진(경북자연과학고-우승), 청룡기 김수현(경기평택진위FCU18-우승) → 2개 대회 (40%)
- 비우승팀 득점왕 배출
- K리그 U18 챔피언십: 안선현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항고 - 본선 초반 탈락)
- 대통령금배: 주조휘 (경기안양공고 - 8강 탈락)
- 백록기: 박주원 (서울충암고 - 본선 4강 진출팀 외 소속)
분석: 5개 대회 중 3개 대회(60%)에서 우승팀이 아닌 곳에서 득점왕이 나왔다. 특히 백록기 득점왕은 4강에 오르지도 못한 팀 소속이라는 점에서, 득점력과 팀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5월 대회의 트렌드가 하계 시즌에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4. 2026 하계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 종합 평가
2026년 7월 하계 고등부 대회는 '대통령금배 리턴매치'와 '세대교체'가 공존한 시즌이었다.
작년 하계 챔피언 5팀 중 단 한 팀(충남신평고)만이 올해도 결승 무대를 밟았을 정도로 격변이 컸으나, 그 틈에서 서울보인고는 동계-5월-하계로 이어지는 상승세 끝에 2관왕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결과적으로 2026년 상반기 고교 축구 판도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해온 팀이 결국 여름까지 정상을 지켜냈음을 보여준 시즌으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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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경기 결과는 JoinKF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joink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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